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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연합포럼소개

인사말

한국산업연합포럼은 2019년 11월경 자동차산업협회 등 15개 업종별 단체와 중견기업연합회가
우리의 산업발전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만든 사단법인입니다.

한국 경제는 세계에서 유례가 없을 정도의 압축 성장을 이루어 냈습니다.

1960년대 초 1인당 GDP가 수단과 비슷했던 우리는 이제 인구 5천만 명, 1인당 소득 3만 불 이상이 가입한 선진국 클럽에 세계에서 7번째로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우리 산업의 눈부신 발전으로 가능하였으며, 우리 기업들이 고부가가치 산업에 끊임없이 진입해온 결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시장경제체제에선 비교우위에 따른 산업특화가 경제발전전략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우리는 이를 무시하고 과감하게 비교우위 없는 분야에 진입해왔습니다.
1960년대 초 가발, 신발 등의 산업은 1970년대 이후엔 석유화학, 조선, 철강 등의 산업으로 1990년대 이후엔 반도체, 이차전지, 정보통신, 자동차 등 기술집약형 산업으로 전환시켰습니다.

정부 역할도 중요했습니다.

시대별로 경제개발 5개년 계획, 민간주도 경제체제 전환, 정보통신과 기술인프라 구축, 한·미 FTA 등 경제영토 확장, 혁신주도 경제 구축에 힘을 기울여 왔습니다.
우리 앞의 도전은 만만치 않습니다. 먼저 중국의 급팽창입니다. 중국은 철강, 조선 등 자본집약산업을 넘어 이제는 휴대폰, 이차전지, 반도체, 전기차 등 고도기술 분야 산업화에 성공하면서 우리와의 경쟁을 심화시킬 전망입니다. 한편, 국내 여건도 쉽지 않습니다.
정권이 5년마다 바뀌면서 정책 불확실성은 극도로 높아졌습니다. 우리나라에만 독특한 갈라파고스적 규제도 양산되고 있습니다. 한편, 산업사회는 4차 산업혁명 물결로 급변 중입니다.

쉽지 않은 상황에서 산업연합포럼은 실증주의를 바탕으로 우리 산업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근로자, 기업, 연구기관 등과 소통과 협력을 토대로 정부와의 가교역할을 강화함으로써 우리 산업이 미래로 나가는 데 힘을 보탤 계획입니다. 한국산업연합포럼의 앞날에 대하여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산업연합포럼   회장 정 만 기